추운 겨울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11월 달은 가을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는데, 11월 초부터 초겨울이 된 것 만큼 방안이 건조할때가 많았고, 얼굴이 건조해지는 경우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집안이 건조할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것이 목감기 입니다. 감기에도 좋지 못하고, 이리 저리 건강을 챙겨야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내가 임신 37주라서 곧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목감기가 걸렸는데, 아무래도 집안 건조한것 때문에 영향이 가장 컸던것 같습니다. 체온계 습도계를 활용해서 습도측정을 해본 결과 집안 습도가 30%대를 유지하고 가끔식 20%대까지 떨어지는 경우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 것입니다. 목감기 걸리기에 딱 좋은 건조한 상태라는것입니다. 집이 건조할때 우선 필자가 선택한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수건에 물을 묻힌 후에 걸어놓는 방법 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의 단점은 수건에서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빨래는 집안이나 방안 곳곳에 널어놓는 방법도 있는데, 단순히 수건에 물을 묻혀서 널어놓는것보다는 좋습니다.
이것도 안되면 가습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필자도 어쩔수 없이 가습기를 사용해봤습니다. 가습기 사용방법과 솔직한 후기를 말해보겠습니다.
가습기 후기
사람 허리 높이만큼의 길쭉한 가습기 입니다. TV장 옆에 나둬서 가습기를 확인해봤습니다. 디자인은 저희집이랑 잘 어울리는 화이트톤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습기 물을 최대한 넣어줘야 됩니다. 그럼 이렇게 가습기 분수대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생각보다 화력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단에 전원 버튼이 있고, 안정성 있게 좋아보입니다.
전원버튼 색깔이 바뀌는데, 가장 쌔게 나오게 하는것과 취침설정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2가지 방식밖에 없어서 좀 아쉬웠고, 자동 습도 조절 장치도 없습니다.
요즘 나오는 가습기 같은 경우 자동조절 장치 기능이 별도로 탑재되어 있어서 별도로 습도 조절을 수동으로 안해줘도 되는데, 이녀석은 그런게 없어서 불편한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디자인이 나쁘지 않고, 분무량이 강해서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전원을 껐을때의 모습입니다.
리모컨은 이런 모습입니다. 바람 강하게 전원 on/off, 취침모드 이렇게 3가지 버튼만 존재합니다.
뒷모습입니다.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제공되어 있어서 따로 배터리를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방안이 상당히 건조해서 코도 이상하고, 얼굴도 트길래 거실에 있던 가습기를 방안으로 들고 와서 취침전에 틀어봤습니다.
이제 사용자 메뉴얼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분무 노즐, 상부 분무관, 중간 분무관, 물탱크, 전원버튼, 본체, 바람흡입구(필터), 리모컨, 송풍구, 물없음 감지센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모컨 타입의 초음파 가습기지만 소음이 발생합니다. 무소음이라고 했는데, 잘때 소음이 발생해서 추천해주고 싶진 않습니다. 소비전력 30w, 물탱크 용량은 5.4리커 입니다.
시간당 가습량은 300ml/h 정도 이며 연속 사용 가능시간은 15시간 이상 입니다.
가습기 사용방법
기본적인 사용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체에 물탱크를 올린 다음 중간 분무관을 물탱크 홈에 맞추어 조립하고 상부 분무관을 중간 분무관에 끼워 주면 됩니다. 본체와 물탱크 조립 시에는 방향을 잘 맞춘 다음 조립 해야 됩니다.
물탱크에 물을 넣어줘야 됩니다. 중간 분무관 및 상부 분무관을 뺀 다음 본체에서 물탱크를 분리해줘야 됩니다. 물탱크 하단에 있는 물탱크 마개를 푼 다음 물을 넣은 다음 물탱크 마개를 꽉 조여 줘야 됩니다.
물탱크를 본체에 정확히 조립한 다음 중간 분무관 및 상부 분무관을 연결해줍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전원 버튼이나 리모컨을 이용해서 동작 시켜주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블루 색깔의 램프는 강이며, 레드 색깔의 렘프는 약 입니다.
가습기 간단한 청소 손질하기
가습기 사용 후 손질을 해주는것도 잊으면 안됩니다. 본체 외부는 부드러운 헝겊으로 표면을 잘 닦아줘야 됩니다. 신나 벤젤 알코울 등은 본체를 변형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면 안됩니다.
본체 내부는 부드러운 헝겊이나 스폰지 등으로 청소해줍니다. 진동자 표면은 부드러운 솔로 청소해줘야 됩니다. 본체 바닥의 바람 흡입구 필터는 수시로 청소해줘야 됩니다.
물탱크 부분도 중요한데, 깨끗한 물이나 구연산 등을 넣은 물로 ㄴ물탱크 내부를 흔들어서 청소한 다음 다시 한 번 깨끗한 물로 세척 후 사용하면 됩니다.
물탱크 내부 청소 시에는 세척제 등 약품을 사용하여 세척하지 말아야 됩니다. 물탱크 외부는 부드러운 헝겊으로 표면을 잘 닦아 주면 됩니다.
제품 보증서도 함께 첨부되어 있습니다. 가습기 JTL-S30W라고 적혀 있는 모델명이며 구입일로부터 1년동안 보증을 받습니다. 보증기간이라도 실비는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의 과오로 인한 고장이나 부당한 수리 개조로 인한 고장 천재지변에 의한 고장 및 손상 구매 후 이동 또는 낙하 등에 의한 고장 및 손상 전원의 이상으로 인한 고장 본 제품에 명시된 주의사항의 불이행으로 인한 고장이라고 합니다.
집안이 건조해지고 있는 만큼 꼼꼼히 준비해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사용해본 결과 거실 방안 집안 전체적으로 습도가 50%~60% 정도를 유지할 정도로 습하지도 않고, 건조하지도 않은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확실히 습도가 올라가면 더워지고 짜증나지만 습도가 떨어지면 시원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집안에 물을 곳곳에 놓아두는 방법도 좋고, 빨래를 널어놓는 방법도 좋긴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빨래도 건조기를 이용해서 해결하고, 추우면 보일러를 많이 틀기 때문에 많이 건조해집니다. 이럴때 환기도 많이 시키면서 무엇보다 가습기나 집안 곳곳에 물 묻은 수건이나 옷을 걸어놓는 방법밖에는 해결방법이 없을것 같습니다.